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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기린쿤입니다.


오늘은 요즘 화제 tvN 드라마응답하라 1988 (이하 응팔)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전 시리즈 1997, 1994에 이어 지난 11월 6일 매주 금, 토요일 7시 50분에 방영이 되고 있는데요.

제목 그대로 1988년도 88 서울올림픽이 열렸던 시절

 실화를 반영하여 당시를 재연, 재조명한 가족 드라마 입니다.


응팔 또한 전 시리즈들과 같이 시청률 10%가 넘는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과연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저 88년도 과거의 감성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일까요?


기린쿤은 어제 방송되었던 응팔 「제8화 따뜻한 말 한마디」가

흥행의 이유를 설명해 줄 수 있는 가장 좋은 편(화)이였다고 생각합니다.


어제 응팔을 시청한 분들이라면 아마 

바로 다음 두 장면에서 모두가 눈에 눈물이 고이셨을텐데요.



극 중 보라(류혜영)가 아버지를 잃은 선우(고경표)가 울지 않으려 참고 있자

"이럴 때는 그냥 우는 거야 선우야. 괜찮아 울어도 돼"

라며 우는 선우를 보듬어 주는 장면입니다.


이 장면에서 보라의 따뜻한 말 한 마디가

슬픔에 빠진 선우의 마음을 따스히 녹여주었습니다.

물론 아버지를 잃은 슬픔을 전부 녹여줄 수는 없겠지만

슬픔을 함께 나누고 옆에 있어주는 것 만으로도

 선우에게 큰 힘이 되었겠지요.


슬픈 장면임에도 따뜻함이 느껴졌어요.

  


극 중 정봉(안재홍)의 심장병 수술이 무사히 끝나고

마취에서 깨어난 정봉과 미란(라미란), 성균(김성균) 정환(류준열)이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입니다.


자신도 매우 걱정되고 겁이 남에도 불구하고

수술을 지나치게 걱정하는 정봉에게

 힘을 주기 위해서 아들 앞에서는

강한 모습을 보이는 미란은

결국 뒤에서는 한없이 여린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엄마라는 존재는 누구보다도 강한 사람이지만

동시에 한없이 여린 여자임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정봉이 마취에 깨어나 동생 정환에게 처음하는 말이

"정환아, 코피는 괜찮아?" 였습니다.

힘든 상황에도 동생의 걱정을 먼저하는 정봉.


가족애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 아닐까 합니다.



두 장면을 보시면 알 수 있듯

응답하라 1988은 88년도의 감성만을 담은 것이 아니라

매 회 감정의 공감, 가족애를 담고 있습니다.


감정의 공감과 가족애.

이에 열광적으로 반응을 하는 우리들을 보면.

감정의 고갈로 삭막한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감정의 공유가 가장 필요한 요소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우리들이 흔히 느끼는 감정을 공감해주고 위로 해주는 역할을

응답하라 1988이 해주고 있는 듯 하네요. 

(어찌보면 이 현상이 참 씁쓸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덕분에 저 기린쿤은 말라버린 혹은 잊어버린, 잃어버린 감정이 

다시 샘솟는 기분도 들었습니다.


위와 같이 어제 방영된 8화를 보며

응팔이 사랑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알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은 응팔을 보며 어떤 감정의 파동을 느끼셨나요?

응팔에서 느껴지는 따뜻함이 위로가 되셨나요?


현실에서도 그 따쓰함과 감정을 잊지말고

주위 사람들과 따뜻한 감정을 공유하며

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말에는 가슴이 담긴다. 그리하여 말 한마디에도 체온이 있는 법이다.

이 냉냉한 악플의 세상이 그나마 살만하도록 삶의 체온을 유지시켜 주는건

잘난 명언도 유식한 촌철살인도 아닌 당신의 투박한 체온이 담긴 따뜻한 말 한마디다

응답하라 1988 제8화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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